시대별 노래/해방-1960년대

사월의 노래, 가사, 김순애

music cafe 2023. 2. 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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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노래, 사월의 의미를 되새기다.

 

4월의 노래

박목월 작시, 김순애 작곡, 1948년 발표

 

아름다운 가곡이다. <사월의 노래>는 잡지 <학생계> 창간호에 싣기 위해 잡지사로부터 청탁을 받고 만든 노래라고 한다. 학생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작곡했다고 한다. 발표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애창곡이 되었다. 해방 후 대한민국은 이념 대립으로 인해 혼란한 시대를 보냈다. 그래서 이 당시의 예술은 어느 편에도 들지 않고 자연과 계절을 관조하는 성향이 짙다.

 

소프라로 김주연이 부르는 <사월의 노래>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유튜브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글 아래에도 첨부했습니다.

소프라노 김주연이 부르는 사월의 노래
소프라노 김주연이 부르는 사월의 노래

 

김순애
김순애 살아 생전 모습

김순애는 모진 생활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던 여성이다. 한국의 최초 여성 작곡가로도 알려져 있다.

 

 

[가사]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와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둔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와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둔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소프라노 김주연

 

 

바리톤 김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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