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노래/해방-1960년대
이풍진세월 (희망가) 가사
music cafe
2023. 2. 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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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풍진세월 (희망가) 가사
우리나라 가장 초기 대중 가요에 속하는 '이풍진 세월'은 후에 '희망가'로 바뀌어 불리기도 합니다. 서양 음악의 영향을 받아 가사만 바꾸어 부른 것입니다. 시대별로, 지역별로,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개사되어 불린 노래입니다. 일제강점기 서양 음악은 대부분 교회를 통해 들어왔고 전파 되었기 때문에 동일한 노래가 찬송가도 존재합니다.
[가사]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나에 희망이 무엇인가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날 밝은 달 아래서 곰곰히 생각허면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다시 꿈 같구나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심몰하야
전정사업을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반공 중에 둥근 달 아래서 갈 길 모르는 저 청년아
부패사업을 개량토록 인도합소서
나의 할 바는 태산 같고 가는 세월은 살 같으니
어느 누구가 도와주면 희망이 족할까
돋는 달과 지는 해는 못 본일 있으면 가지마라
전정사업에 전후사를 분별키 어려워
밝고도 또 밝은 이 세계를 혼돈천지로 아는 자야
무삼 연고로 이때까지 꿈 속에 살었나
이제부터 원수의 난망을 저바리고
문명에 학문을 배우기를 시급히 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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