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노래/일제강점기노래

유랑인의 노래, 가사, 채규엽

music cafe 2023. 2. 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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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인의 노래

최초의 직업 가수인 채규엽의 노래입니다. <야인시대>에서 종로회관에서 이 노래가 불려지기도 합니다. 

 

채규엽

 

[가사]

여름 저녁 시원한 바다를 찾아

일엽편주 둥실 띄워라 달맞이 가자

저 달마저 내 가슴의 이 설움 풀까

아 나의 일생 고향이 그립기도 하다

 

어이여차 놀 저라 노래 부르며

넓은 바다 푸른 물 위에 정처 없이도

흐르는 저 달빛 따라 이 몸도 함께

아 나의 이 배 끝이 난 데 내 고향일까?

 

 

채규엽의 <방랑의 노래>입니다. 가사는 약간 다르지만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것은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고국을 잃고, 고향 산천을 떠돌았던 불쌍한 조선인들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방랑의 노래

 

가사

 

적막고 고요한 저 가을 달밤에

들려오는 기적 소리 왜 그리 서러워

오늘도 이슬 맺힌 풀 위에 누워서

나 갈 곳을 생각하니 눈물 흐린다

 

이 생각 저 생각 날리는 흰 구름

옛날이 새로워요 반짝이는 별 하나

오늘도 이슬 맺힌 풀 위에 누워서

나 갈 곳을 생각하니 눈물 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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