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대구 정거장, 가사,
이별의 대구 정거장 작사 미상, 이시우 작곡, 양수창 노래, 1967년 발표 전반적으로 닮아 있으면서도 사뭇 다르다. 부산 정거장은 슬픔을 경쾌한 노래에 맞추어져 있지만 대구역은 엘레지 느낌이 강하다. 조용하고 차분하다. 남겨진 사람은 '대구 아가씨'다. 떠나는 사람은 '사나이'다. 떠나는 사나이는 어디로 갈까?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을까? '달성공원 로맨스' '단둘이서 걸어보던 중앙통'이 나오는 것을 보면 남자도 대구 사람이거나, 대구에 내려와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낸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다 대구 아가씨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새 이별의 시간을 찾아오고 대구역에서 남자를 떠나보낸다. 서울로 가겠지? 대구의 중앙통은 지금 동성로를 말한다. 의미는 말 그대로 시내의 '중앙'이란 뜻이다. 아..
시대별 노래/해방-1960년대
2023. 4. 19.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