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도시 목포를 주제로 펼쳐지는 항구의 이별을 노래하고 있다. 목포 출신 이난영이 노래했다.
조명암 작사, 이봉룡 작곡, 이난영 노래
항구는 이별의 공간이다. 항구의 노래 대부분이 이별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은 언제나 동일했다. 옛 시절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세련된 멜로디와 가사뿐이다.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노래 역시 인천항에서 사랑하는 님을 떠나보내는 이별을 노래하고 있다.
[가사]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유달산 잔디 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 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여주로 떠나갈까 제주로 갈까
비 젖은 선창 머리 돛대를 달고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이별의 고향
지금이야 목포는 전남에서도 별 볼 일 없는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목포는 전국 5대 도시에 들어갈 만큼 흥왕 한 항구도시였다. 하지만 목포의 번영은 일제가 식민지 조선을 수탈하기 위한 방안으로 항구를 개발한 탓이다. 부산, 목포, 인천(제물포), 군산 등은 3백이 집합되어 일본으로 실려간 항구도시이다. 3백은 목화, 소금, 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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